"美 부채한도 다가올수록 장기국채가 피난처"
  • 일시 : 2023-05-12 08:20:30
  • "美 부채한도 다가올수록 장기국채가 피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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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난 2011년 사례를 참고한다면 투자자들이 장기 국채로 피신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예 설립자는 "지난 2011년 부채 한도 협상을 기반으로 분석한 데 따르면 부채 상한에 도달할 위험이 투자자를 장기 국채로 유도할 수 있다"며 "장기 국채는 당시 매우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미국이 차입 한도에 도달하기까지는 불과 3주밖에 남지 않았다. 이는 재무부가 추가 부채를 매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미국 정부가 정기적인 국채 판매로 일상적인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한도 도달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는 "부채 상한에 도달하고 재무부가 국채를 추가로 매각할 수 없다고 미국이 자동으로 파산하거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며 "이는 재무부가 기존 현금을 배급하고 누구에게 지급할지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에세예는 "장기 국채는 매우 좋은 성과를 냈으며 투자자들에게 회피처가 있다면 그런 바로 장기 국채일 것"이라며 "앞으로 3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든 10년 만기 국채에 대한 이자 지급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믿을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단기적인 미국 정부의 실패가 미국 신용 가치를 실질적으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을 살펴보면 미국이 부채 한도에 도달하기 직전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2011년 5월 10년물 금리가 약 3.2% 수준이었는데 상한에 도달하기 직전인 7월 말에는 2.7%까지 하락했다.

    에세예는 "게다가 그해 10월 말 시장이 바닥을 찍을 때도 10년물 금리는 1.8%까지 하락하며 랠리를 벌였다"고 전했다.

    장기 국채뿐만 아니라 금도 유용한 헤지수단이 될 수 있다.

    세븐스 리포트는 2011년 부채 한도 드라마가 절정에 달했을 때 금은 강한 랠리를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장기 보유가 아닌 헤지로서의 거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주식은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

    에세예는 "2011년 당시 부채 상한선이 연장된 이후에도 지수는 15% 더 하락했다"며 "방어업종이 압도적 성과를 거뒀지만, 금융과 원자재 등은 모두 급락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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