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채한도 협상 지연, 보험회사에 타격"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계속 지연되면 회사채 스프레드가 상승해 보험회사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리치 세가 코닝의 글로벌 수석 투자전략가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채 '엑스 데이트(X-date)'가 가까워지면 신용 스프레드는 위험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부채한도 협상 시한이 최근 불거진 상업용 부동산 문제보다 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미국 회사채 시장에서 보험업계는 해외계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1천910억달러를 운용하는 보험자산운용사 코닝을 포함한 보험회사들은 부동산 및 다른 위험 자산과 더불어 우량 회사채에 크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가 투자전략가는 "은행과 보험회사가 아직 상업용 부동산 노출 문제에 대처할 시간은 남았지만 부채한도 협상 교착상태를 해결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재무부의 현금이 고갈되는 시기인 X-date는 6월 초이거나 빠르면 6월 1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세가 투자전략가는 "우리는 (부채한도)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지만, 어떻게 해결되는지에 따라 신용 스프레드와 미국 신용등급에 큰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며 부채한도 협상이 이른 시일 내에 타결돼야 함을 시사했다.
그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약화가 잠재적으로 금융권에 스트레스를 불러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장의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며 "아직 (상업용 부동산 시장 약화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상승이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 여전히 위험을 가하고 있으나 장기 임대가 제자리에 있고 향후 몇 년간 부채 만기도 엇갈려 있어 아직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있다고 전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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