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부채한도 교착 미해결 시 가장 타격 큰 주(州)는
  • 일시 : 2023-05-12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美 부채한도 교착 미해결 시 가장 타격 큰 주(州)는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 연방정부의 부채한도가 제때 상향되지 않으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연방정부 근로자가 많은 지역이나 정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일자리가 많은 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미국시간) CNN비즈니스는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보고서를 토대로 워싱턴 D.C.와 알래스카, 하와이, 뉴멕시코 등 국가 연구소나 군사기지 등 연방 기관이 자리를 잡고 있거나 이들 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주를 꼽았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등도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위반이 수개월 동안 이어지면 각각 수십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 폐쇄 때 비필수 연방 근로자들의 일시적인 해고가 이뤄지는 것과 달리 연방 부채한도가 초과되면 연방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지는 않는다. 대신 연방 근로자들과 군대는 급료를 늦게 받을 수 있다.

    연방 정부와 계약한 업체들도 제때 대금을 받을 수 없어 직원들을 고용하거나 보상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디스는 부채한도가 증액되지 않으면 실업률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 D.C.의 경우 8.9%, 캘리포니아는 8.7%, 오하이오는 9.5%로 높아질 것이며, 미시간은 지금 4.1%인 실업률이 10.8%로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지출과 항공 산업 의존도가 높은 버지니아와 코네티컷, 워싱턴 등도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

    무디스는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애리조나나 플로리다, 네바다 등도 결국 '급격한' 일자리 감소를 예상했으며 자동차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 미시간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충격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정선미 기자)

    ◇ 옥수수 선물 10개월래 최저…美·브라질 작황 호조

    국제 옥수수 선물가격이 약 10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주산지인 미국 중서부 지역이 양호한 날씨로 순조로운 작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옥수수 선물가격은 3일 한때 부셸당 5.69달러대로 2022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에도 5.8달러 안팎을 기록해 4월 중순에 기록한 최근 고점 대비 15% 하락했다.

    수확기를 맞이한 경쟁국인 브라질이 기록적인 풍작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수급 완화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흑해를 경유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과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브라질과 미국의 풍작 관측이 흑해 공급 우려를 상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미디어, 스트리밍 전쟁 종료…다음 단계는 게임"

    글로벌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스트리밍 전쟁을 끝내고 다음 단계를 모색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10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매체는 "스트리밍 가입자를 추가하려는 거대 미디어 기업 간의 경쟁은 끝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디즈니의 주력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첫 3개월간 400만 명의 가입자가 떠났다. 넷플릭스의 경우 지난 1분기 175만 명의 신규 가입자 수를 기록했지만, 이는 월가 예상치 206만 명을 밑도는 수준이었다.

    CNBC는 "거대 미디어 기업들은 상당한 수준의 스트리밍 구독자 증가세가 더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이들은 그것을 열심히 추구하지 않는 것에도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현재 거대 미디어 기업들의 화두는 스트리밍을 수익성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지출 증가세를 줄이고 워너브라더스와 디즈니는 상당 규모의 인력 감축과 지출 삭감안을 발표했다. 디즈니의 경우 연말에 디즈니플러스의 서비스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CNBC는 "가격 인상은 일반적으로 가입자 확대가 우선인 기업이 사용하는 전략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미디어 산업에서 스트리밍은 성장 전략이었지만 팬데믹 시기에 보였던 수준으로 다시 성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것은 업계가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필요로 한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동시에 "가장 확실한 후보는 게임"이라며 "넷플릭스는 신생 비디오 게임 사업을 시작했고, 컴캐스트는 작년에 게임업체 EA의 인수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디즈니의 경우도 회사의 지식재산권과 게임을 결합하고자 한다.

    CNBC는 "궁극적으로 레거시 미디어 회사 간에 더 많은 통합이 이뤄질 텐데, (당장은) 게임 회사에 대한 대형 인수가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용욱 기자)

    ◇ "칼슨의 트위터 쇼, 트위터엔 재앙될 수도"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가 트위터에서 새로운 쇼를 만들겠다고 밝힌 것이 트위터에는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칼슨은 트위터에서 새로운 토크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칼슨은 약 300만명의 시청층을 보유한 폭스뉴스의 스타 진행자였으며, 지난달 갑자기 폭스뉴스를 떠난 후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컸다.

    하지만, 칼슨이 극우파로 그에 대한 팬만큼 안티층도 두터운 것을 고려하면 광고주 이탈을 불러올 수 있어 오히려 트위터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매체는 경고했다.

    특히 트위터의 주요 수입원인 광고주들은 여론에 매우 예민하다. 앞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논란이 일었을 때도 트위터의 광고주 상위 100곳 중 50%가 한 달 내 이탈한 바 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칼슨도 다른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마찬가지의 규칙과 보상 기준을 적용받게 될 것"이라며 칼슨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지연 기자)

    ◇ 구글, AI가 만든 가짜 이미지에 '딱지' 붙인다

    구글은 인공지능(AI) 모델이 만든 이미지에 '마크업'이라는 정보를 삽입해 AI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임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이미지 내부의 데이터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구글 검색 등의 소프트웨어는 이를 읽고 사용자에게 경고를 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구글은 이미지가 검색 엔진에 처음 업로드된 시기와 뉴스 사이트에서 인용됐는지를 포함해 속임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경고의 한 예로는 'AI 생성으로 자체 분류된 이미지' 등이 있다.

    이런 움직임은 사실적인 이미지나 텍스트로 사기나 선동에 악용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강수지 기자)

    ◇ HSBC, '트렌스젠더 마케팅' 펼친 맥주社 투자 등급 하향 조정

    트랜스젠더 딜런 멀베이니와 협업을 발표한 후 대대적인 불매운동에 직면한 세계 최대 맥주 회사 앤호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NYS:BUD)의 투자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카를로스 라보이 HSBC 애널리스트는 "ABI가 인정한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투자 등급을 '보유(hold)'로 낮췄다.

    라보이 애널리스트는 "ABI의 리더십이 브랜드 문화 변화를 제대로 이끌고 있는가"라며 "ABI에선 '그렇다'라고 하겠지만 미국 전역에선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ABI의 버드라이트는 성전환수술을 한 아역배우 출신 딜런 멀베이니와 협업하고 그의 얼굴이 새겨진 버드라이트 캔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보수적인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나면서 '버드라이트 사태'가 발생했다.

    라보이 애널리스트는 "버드라이트 사태와 이에 대한 경영진의 대응, 그리고 전례 없는 판매량과 브랜드 관련성의 손실은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고 평가했다.

    ABI는 1분기 수익이 급증했다고 발표했지만, 애널리스트는 4월 맥주 판매량이 25% 이상 급감했다는 맥주 마케터 인사이트(Beer Marketer's Insights)의 보고서를 인용했다.

    ABI는 버드와이저, 코로나 및 스텔라 아르투아 등 주요 맥주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올해 주가는 5.7%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4.8% 이상 하락했다. (윤시윤 기자)

    ◇"애플 시가총액, 英 증시 전체 시총 넘어서"

    디멘셔널 펀드 어드바이저스의 연감에 따르면 이번 주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2조7천억달러(약 3천571조2천900억원)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영국 주식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을 넘어섰다고 10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디멘셔널은 "애플 시가총액은 235개 기업이 상장된 프랑스 주식시장과 1천242개 기업이 상장된 인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보다도 규모가 크고, 255개 기업이 상장된 독일 주식시장보다는 시가총액이 두 배 정도 크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독일은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의 수가 적고, 성장 지향적인 기업보다 가치 지향적인 기업이 많아 시장승수(market multiple)가 미국 시장보다 낮은 편이어서 경제 규모에 비해 시총이 작다고 설명했다.

    디멘셔널은 시장은 성공적이고 성장 지향적인 기업에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고 분석했다. (홍예나 기자)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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