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위험회피 속 역외매수에 상승…8.20원↑
  • 일시 : 2023-05-12 16:31:36
  • [서환-마감] 위험회피 속 역외매수에 상승…8.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4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서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은행 매수세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8.20원 오른 1,33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지역은행 팩웨스트는 5월 첫째 주에 예금의 거의 10%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웨스트가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에 일어난 일이다.

    이 소식에 팩웨스트 주가는 하락했고 지역은행 건전성 우려가 불거졌다. 위험회피 심리도 고조됐다.

    개장 후 달러-원은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계 은행 중심의 매수세가 달러-원을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증시는 하락했고 외국인은 주식을 매도했다.

    점심 무렵 달러-원은 장중 고점(1,337.60원)을 기록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며 달러-원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시장참가자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역내수급이 줄었다가 다시 늘었다고 진단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주요 통화 움직임 등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시간대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나온다"며 "미국의 4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기대인플레도 꺾일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최근 물가지표 둔화 등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이 높아지고, 인하 기대도 커졌다"며 "하지만 지역은행 우려와 중국 경기회복 우려 등으로 달러-원이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뉴욕장에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이어지면 달러-원 하락세도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70원 오른 1,33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고점은 1,337.60원, 저점은 1,329.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0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33.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14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63% 하락한 2,475.42에, 코스닥은 0.26% 내린 822.4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2천489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501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34.85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62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302달러, 달러인덱스는 101.98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550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1.77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92.31원, 저점은 191.23원이다. 거래량은 약 355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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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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