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삼성전자 배당 2.5조원…달러 매수 부담 더할까
  • 일시 : 2023-05-16 08:58:46
  • 이번주 삼성전자 배당 2.5조원…달러 매수 부담 더할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중간배당금을 지급하면서 서울외환시장의 달러 매수 요인이 더해질지 주목된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총 2조4천500억원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연합인포맥스 추계에 따르면 이 중 외국인 주주의 몫은 약 1조3천억원 규모다. 이날 고시된 매매기준율(1,337.80원)을 적용하면 달러화 기준 약 9억7천800만달러다.

    이는 지난달 삼성전자가 실시한 연말 배당 규모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이달 중간배당 일정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배당금지급일정(화면번호 3456)에 따르면 이달 상장사가 지급하는 분기 배당금의 규모는 총 3조6천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의 일정 확정에 따라 배당 규모는 향후 늘어날 수 있다.

    이달 들어 달러-원 환율이 역내 수급상 한 방향으로 쏠리기보다 저가 매수, 고점 매도의 수급을 따라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달러 매수 요인이 하나 더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배당 시즌에도 역송금이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측과 달리, 배당금 역송금이 4월 내내 달러-원 상승세를 탄탄하게 지지했다고 시장 참가자는 전했다.

    4월 첫 거래일 종가 기준 1,316.50원을 기록한 달러-원은 말일 1,337.70원으로 마감하며 1.6% 상승한 바 있다.

    다만 이달 지급되는 배당금 규모가 작고, 향후 달러-원 움직임은 부채한도 협상 등의 외부 이슈가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간배당의 영향은 희석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높다.

    한 증권사 외환 딜러는 "이달에는 삼성전자 외 기업의 배당금 규모가 크지 않아 전체 배당금은 4월 배당금 9조원 규모에 비해선 작다"면서 "향후 달러-원은 부채한도 협상 지연 등의 매크로 이슈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byu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