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달러-위안, 올해 처음으로 7위안 돌파…지표 부진 탓(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올해 처음으로 7위안을 돌파했다.
중국이 지난해 말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해제했음에도 경기 회복세가 조기에 꺾이는 조짐이 나오면서 위안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한 것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641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대비 0.0050위안(0.07%) 상승한 7.0025위안에 거래됐다. 환율은 한때 7.0072위안까지 올랐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중국 은행간 거래에서 역내 달러-위안은 장 초반 한때 6.9905위안까지 올랐다. 위안화 가치 기준으로는 12월 초 이후 가장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율이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이 위안화 가치 하락을 촉발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2분기 초 중국 경제가 모멘텀을 잃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봉쇄 해제에도 최근 나오는 경제지표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8.4% 늘었다. 전월치인 10.6%보다는 높게 나왔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20.5% 증가는 하회했다.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5.6% 증가해 시장 예상치 11% 증가의 절반 수준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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