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물량에 1,330원대로 반락…0.90원↓
  • 일시 : 2023-05-17 11:35:11
  • [서환-오전] 네고 물량에 1,330원대로 반락…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고점 경신 후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1,330원대로 후퇴했다.

    전일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에도 국내 증시가 견조한 가운데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도 이어지면서 반락하는 모습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0.90원 하락한 1,337.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42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개장 이후엔 1,343원대로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지난 4월 27일 기록한 연고점(1,342.90원)을 소폭 넘어섰다.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도 약세를 보여 1,340원대 흐름이 한동안 이어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지표 부진 여파로 올해 처음 7위안을 넘어섰다.

    다만 달러-원은 수급상 네고 물량의 유입과 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수로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매수 심리를 제한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에도 장중 수급과 위안화 영향을 주시하면서 하락 전환하는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후에도 달러-원은 하락 전환을 시도할 것 같다"며 "1,367원 부근에서 지지선이 보이는데, 위안화가 약세를 보여 1,340원 안착을 두고 공방을 다시 벌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 물량이 다소 우위를 보이는데 아래로는 1,330원 중반까지 시도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생각보다 1,340원 위에서 네고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를 따라가다가, 국내 증시가 미국장 약세에도 선방하고 외국인도 코스피를 순매수하면서 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달러-원이 무거운 흐름이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40원 오른 1,34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연고점을 소폭 경신한 이후 1,340원 초반대를 움직였다. 다만 국내 증시가 상승했고,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장중 반락했다.

    장중 고점은 1,343.00원, 저점은 1,337.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8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12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3엔 오른 136.44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0달러 오른 1.087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3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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