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인터뷰] ING "5월 금리 동결…아웃풋 갭 주목"
  • 일시 : 2023-05-18 07:20:00
  • [금통위 인터뷰] ING "5월 금리 동결…아웃풋 갭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는 한국은행이 5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현 수준의 한미 금리차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강민주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물가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성장이 미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한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끝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ING는 전망했다.

    강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기가 하반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본다"며 "이에 대응해 연준의 100bp 금리 인하를 기본 시나리오로 가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한은 금리 인하의 선제 조건은 아니지만 한국의 경제 상황이 긴축적인 금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견뎌내지 못할 것이라고 강 이코노미스트는 봤다.

    이에 따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잠재 GDP 성장률 간 격차를 뜻하는 '아웃풋 갭'을 주목하며 하반기 중 경기 위축 가능성을 경계했다.

    그는 "아웃풋 갭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내면 물가가 둔화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한은은 4분기 중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의 급격한 위축을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은이 물가 관리를 위해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려는 언급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강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고 현재로서는 물가 관리가 한은의 가장 큰 책무"라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춘다는 의미에서 당분간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언급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NG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7%에서 0.9%로 높였고 내년 전망치는 기존 2.2%에서 2.1%로 낮췄다.

    올해와 내년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각각 3.3%, 1.8%로 전망했다.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실질적인 국가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강 이코노미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다만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면 원화 약세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undefined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