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日 증시, 추가 상승 여력 충분"
  • 일시 : 2023-05-18 13:27:04
  • 마켓워치 "日 증시, 추가 상승 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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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올해 들어 강세를 보인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일본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지배구조가 개선됐고 현재 기업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로젠버그 리서치 창업자인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최근 일본 증시의 강세는 일본은행의 초저금리 정책보다도 "높아진 기업의 지배구조 기준과 주주들에게 현금을 돌려주려는 기업 부문의 분투"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금이 급격히 증가했고 올해 3월까지 기업의 자사주 매입액은 714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기업의 약 50%가 대차대조표에 순 현금(net cash)을 보유하고 있지만 순 현금을 보유한 미국 기업은 불과 20%가 넘는 수준이라고도 언급했다.

    매체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지지해온 수년간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로젠버그는 일본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4배와 1.8배인 데 반해 일본의 PBR은 1.3배에 불과하다"며 "밸류에이션 지표 하나만 놓고 보면 일본 증시의 하단이 더 견고하고 상단도 더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토픽스 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54%가 장부 가격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S&P500지수 상장기업 중에서는 불과 7%가 장부 가격 이하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일본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0.3% 상승한 2,133.61엔으로 마감해 1990년 8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연초 대비 15% 이상 상승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을 앞질렀다.

    MSCI 일본 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쉐어즈 MSCI 일본 상장지수펀드(ETF)도 올해 11.8% 상승하며 8.6% 오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500 ETF보다 더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찰스 슈와브의 수석 글로벌 투자 전략가인 제프 클라인탑은 "미국의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24% 이상 급등하긴 했으나 일본 주식은 미국 기술주보다 훨씬 더 적은 변동성을 보이며 수익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일본 증시가 시장 평균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음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5월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일본 주식에 대한 비중을 순 11%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인탑 전략가는 비중 축소 자체가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에 대한 노출을 늘려야 하는 이유는 아니라면서도 "일본증시를 구성하는 기업들은 개선된 실적, 낮은 밸류에이션과 주가현금흐름비율(PCR) 등 여전히 매력적인 품질 특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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