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직원들 챗GPT 사용 제한…데이터 유출 우려
  • 일시 : 2023-05-19 09:21:07
  • 애플, 직원들 챗GPT 사용 제한…데이터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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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애플(NAS:AAPL)이 자체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일부 직원에 대해 챗 GPT 등 외부 AI 도구 사용을 제한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AI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애플의 기밀 데이터를 유출할 것을 우려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또한 직원들에게 소프트웨어 코드 작성을 자동화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소유인 깃허브의 코파일럿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챗GPT는 MS의 지원을 받아 오픈AI가 만든 챗봇으로 질문에 답하고 에세이를 작성하는 등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람들이 챗봇을 사용하면서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데이터가 다시 개발자에게 전송되는데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독점 정보나 기밀 정보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미래 제품과 소비자 데이터에 대한 정보 보호를 위해 엄격한 보안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직원들이 이메일과 마케팅 자료 작성, 소프트웨어 코딩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에 AI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조직에서 AI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다.

    이미 JP모건과 버라이즌은 AI 사용을 금지했다. 아마존닷컴의 경우 코딩을 위해 챗 GPT를 사용하는 엔지니어에게 자체 AI 도구를 사용하도록 촉구했다.

    애플의 AI 개발은 지난 2018년 구글에서 영입한 존 지아난드레아 수석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음성 비서인 시리(Siri)를 출시하면서 AI의 소비자 응용 분야에 일찍 진출했으나 이후 몇 년 동안 아마존의 알렉사 등에 뒤처졌다.

    한편,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AI에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 신중하고 사려 깊게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리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잠재력은 확실히 매우 흥미롭다"고 말한 바 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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