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연준, 경기 침체기 금리 내리면 최악일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마켓워치는 경기 침체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그것은 가장 최악의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18일(현지시간) "시장은 경기의 폭풍우가 더욱더 심해지면 연준이 구명조끼와 같은 존재가 되어 모든 수영 선수를 구해낼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을 고려할 때 연준에 대한 이런 믿음은 잘못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1970년대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FAO이코노믹스의 로버트 브루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970년대의 주요 교훈은 경기 침체가 스스로 인플레이션을 낮추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연준이 긴축 정책을 동결한다면 그것은 물가를 식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시장이 기대하는 것처럼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금리를 내린다면 가장 최악의 상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에단 해리스 리서치 헤드는 "채권과 주식시장 모두 연준이 올해 금리를 빠르게 인하할 것이라고 스스로 확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시장은 연준이 경기 침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이번 경기주기가 최근의 주기와 얼마나 다른지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해리스 헤드는 "연준은 폴 볼커 의장 시절 이후 의도적으로 경기 침체를 촉발하지 않았다"며 "최근 모든 경기 주기에서 연준은 경기 침체의 기미가 보이자마자 (긴축에서) 물러났다"고 돌아봤다.
동시에 "그들은 인플레이션이 낮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이해하려면 1970년대와 1980년대로 돌아가야 한다"며 "지금은 당시의 작은 변형으로, 최근의 경기주기는 연준의 현재 역할에 크게 유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가장 최근의 경기주기인 지난 2019년 연준은 경기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도록 통화정책을 전환했는데, 그 실험은 비참하게 실패했다고 해리스 헤드는 꼬집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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