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총 1조엔 클럽, 157개사로 사상 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에서 시가총액이 1조엔을 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19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개장 후 30,924.57을 기록해 버블경제 이후 최고치인 2021년 9월 30,670을 넘었다. 대형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현재 일본 증시에서 시총 최대 종목은 도요타자동차로 약 31조9천억엔이다. 시총이 1조엔을 넘는 기업은 올해 들어 17개 늘어 18일 기준으로 사상 최다 수준인 157개사를 기록했다.
이전 고점은 2021년 8~9월 기록한 154개사로, 이후 140개사 전후에서 추이해왔다.
지난 2021년 드럭스토어 마쓰모토키요시와 코코카라파인의 경영통합으로 출범한 마쓰키요코코카라&컴퍼니는 올해 3월 처음으로 1조엔 클럽에 가입했다.
통합전 마쓰모토키요시의 시총은 5천억엔 전후 수준이었으나 M&A에 의한 규모 확대와 경영 효율화 기대감에 시총이 불어났다.
출판·인쇄업체인 다이닛폰인쇄의 시총은 3월 초 한때 1조2천500억엔을 기록해 작년 말 대비 약 50% 급증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초과'를 목표로 선언하고 3월에는 최대 1천억엔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10조엔 이상의 초대형 종목도 7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을 계기로 10조엔을 회복했다.
소니그룹도 금융 자회사 분리 계획과 자사주 매입 정책이 호평을 받아 시총이 17조엔대로 증가했다.
시가총액이 클수록 대형 투자자들이 자금을 끌어들이기 쉽다.
약 7천억엔을 일본 주식으로 운용하는 오비스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한 개의 회사를 조사하는데 드는 비용은 시총과 관계없이 거의 같다"며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하면) 대형주 투자 비중이 커진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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