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美 부채 협상 낙관에도 中 경기 우려에 혼조
  • 일시 : 2023-05-19 16:13:22
  • [중국증시-마감] 美 부채 협상 낙관에도 中 경기 우려에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19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낙관론에도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3.78포인트(0.42%) 하락한 3,283.54에, 선전종합지수는 2.42포인트(0.12%) 상승한 2,031.10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가 커졌음에도 취약한 중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불안에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잠시 반등했으나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엔터테인먼트·부동산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선전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가 장중 상승 전환했다.

    간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이르면 다음 주에 부채한도 합의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부채한도 협상이 시한 전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다만 주요 외신이 중국이 경제 활동 모멘텀을 잃고 있다고 관측하며 지수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번 주 나온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민간 기업은 투자를 거의 늘리지 않고 있고 가계는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 기업인 알리바바의 3월 분기 국내 상거래가 전년 대비 3% 감소하며 중국 내 소비 지출이 예상보다 부진함을 시사했다.

    4월 중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도 0.32%로 둔화세를 보였으며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보유한 국내총생산(GDP)의 12% 규모에 해당하는 부채가 채무불이행 위험에 처한 것으로 추산됐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사업부의 아시시 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중앙은행이 "앞으로 더 느슨한 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역외 위안화 가치는 경제 회복세 강도에 대한 우려에 작년 말 이후 가장 많이 하락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389위안(0.56%) 올린 7.0356위안에 고시했다.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선 위안화 고시는 통화 약세를 용인해 국내 경제활동을 촉진하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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