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인가, 지속인가"…연준 금리 인상 'skip'설 부상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지자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이 1회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 전문가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기고에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후의 금리 인상'이 시사됨에 따라 6월 금리 인상 보류가 유력해졌지만 이후 잇따른 연준 고위 관계자의 발언으로 금리 인상 지속설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도시마 대표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금리 인상 '1회 중단(skip)'설이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번만 건너뛸 것이라는 전망이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금리 인상 확률은 1주일 전 10%에서 17일과 18일에 각각 28%, 36%로 서서히 오르다가 19일 다시 17%로 하락했다.
대신 7월 금리 인상 확률이 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10%였던 7월 금리 인상 확률은 19일 19%까지 높아졌다.
아울러 30%에 육박하던 7월 금리 인하 확률은 '제로(0%)'로 떨어졌다.
도시마 대표는 고용 관련 지표가 계속 호조를 보인 점이 금리 인상 중단 전망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분석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내 금리 인하를 부인하고 다음 행보도 금리 인하보다는 인상이 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6월 금리 동결을 정당화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9일 한 행사에서 은행 리스크를 언급하며 비둘기파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6월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면서도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만일 위원회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금리 인상을 건너뛴다고 결정하면 이는 이해할 수 있는 주장이지만, 정보를 얻기 위해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과 금리 인상이 완전히 끝났다고 말하는 것은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마 대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목표보다 높고 미국 경제가 선방하고 있다는 점 등이 연준 관계자들의 견해를 흔들고 있다고 판단했다.
연준 측에서는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이 커졌고 시장 측에서는 인하 가능성이 줄었지만 여전히 양측의 예측에는 0.5~1%포인트 정도의 차이가 존재한다.
최종적으로 어느 한쪽으로 결과가 기울어질 때 환시에서 큰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시장은 경계하고 있다.
도시마 대표는 연준과 시장의 금리 예측이 일치하는 시점을 8월 하순 잭슨홀 미팅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