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물가상승률 잠시 2%대 가능성…연준 금리 인하 시 환율 하락"
  • 일시 : 2023-05-22 17:15:11
  • 이창용 "물가상승률 잠시 2%대 가능성…연준 금리 인하 시 환율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잠시 2%대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창용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당분간 2% 물가상승률은 어렵지 않느냐는 홍영표 의원의 질의에 "목요일 새 전망치를 발표해 구체적인 숫자는 말하지 못하지만, 작년 중반기에 유가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잠시 2%를 보일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연말까지) 3% 선으로 남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앞으로 3%대까지는 계속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다.

    이어 한미 금리차 1.75%P(포인트)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이미 몇달 전부터 반영됐다"라며 "미국 투자 포트폴리오 투자 성향을 바꾸는 데는 작용할 수 있다. 금리 수준이 높아 전 세계 금융시장 유동성에 변화를 받게 된 것이 우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했다.

    미국의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높이지 않으리라는 것에 대한 합의는 아직은 없는 것 같다. 그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미국이 금리를 낮추기 시작하거나 낮추겠다는 시그널을 명확히 주면 환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은 부인하고 있지만, 시장은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올해 내에도 큰 것으로 판단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관치금융이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한은이 정책금리를 높였음에도 예금 금리나 대출금리 상승을 막았기에 통화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물가가 예상대로 떨어져 오고 있다는 것은 금리 상승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통화정책 유효성은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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