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로 1,310원선 낙폭 제한…5.90원↓
  • 일시 : 2023-05-23 11:36:47
  • [서환-오전] 결제로 1,310원선 낙폭 제한…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선호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결제수요 유입으로 1,310원에서 지지력을 보였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장 대비 5.90원 하락한 1,31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14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최근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를 동반한 위험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오전장에서 외국인은 국내 증시를 순매도하고, 달러 선물에서만 순매도를 이어갔다.

    장 초반에는 1,310원을 뚫고 전일보다 10원 내린 1,308원대 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결제 수요가 1,310원 부근에 유입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아시아 장에서 엔화와 위안화도 약세 전환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38.4엔대로 내려왔지만, 138.7엔대로 반등했다.

    이날 일본의 경제지표는 개선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일본 5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0.8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기준선인 50선을 넘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4위안대로 시작한 이후 7.06대로 올랐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에도 1,310원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올라가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며 "국내 증시가 잘 버티고 외국인도 달러 선물을 파는 쪽이다"고 말했다.

    그는 "부채한도 협상에 긍정적인 뉴스도 나오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해 하단 지지력을 받는다고 해도 추세는 아래쪽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최근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하면서 달러-원 흐름 자체는 아래로 보인다"며 "다만 오전까지 외국인 증시 순매수가 많지 않아 1,310원을 뚫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 수요가 탄탄하진 않아 크게 올라가기에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10원 하락한 1,31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1,310원 아래로 하락했다. 다만 달러가 반등하고, 결제 수요가 유입하면서 두 자릿수로 낙폭이 확대하진 않았다.

    장중 고점은 1,315.00원, 저점은 1,308.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9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4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3엔 오른 138.35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7달러 내린 1.080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3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9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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