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은행 AT1 채권 잇따라 발행…'가뭄에 단비'
  • 일시 : 2023-05-23 16:51:44
  • 日 은행 AT1 채권 잇따라 발행…'가뭄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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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금융기관이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AT1 채권을 잇따라 발행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일본은행(BOJ) 정책 변화에 대한 경계감이 사라진 데다 회사채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품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즈호금융그룹이 2종의 AT1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7월 이후 발행할 예정이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AT1 채권 상각 이후 세계 주요 은행 가운데 최초로 AT1 채권을 발행한 미쓰이스미토모그룹은 큰 흥행을 기록했다.

    4월25일 발행 직후부터 유통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수일 만에 액면가 100엔당 가격이 101엔 정도까지 올랐다.

    일본 AT1 채권은 유럽계 채권과 달리 원금손실 위험이 낮다는 점이 확인돼 매수 심리가 확산했다.

    26일에는 미쓰비시UFJ가 2종의 AT1 채권을 총 1천억 엔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국채 대비 스프레드는 1.6%포인트대로 미쓰이스미토모그룹 채권의 스프레드(1.71%포인트)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1% 이상인 회사채 발행액은 작년 12월과 올해 1월만 해도 모두 5천억 엔을 넘었지만 이후 급감해 현재 월 1천억 엔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따라 1% 이상 이자를 주는 회사채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미즈호증권은 일본 중앙은행에 대한 전망이 변한 것이 회사채 수급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미즈호는 "일본은행이 당분간 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완화 수정에 따른 금리 상승을 경계해 대기 상태에 있던 투자자들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5월 일본 회사채 발행액은 22일 기준 4천억 엔 정도로 1조 엔을 넘었던 작년 같은 기간을 크게 웃돌고 있다. 전력채 발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니혼게이자이는 투자처를 찾지 못한 회사채 투자자들에게 일본 은행권의 AT1 채권은 가뭄에 단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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