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美디폴트 긴장 고조…주식↓달러↑채권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2%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 하락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 간의 부채한도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채권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단기 국채 매도가 여전했지만 디폴트 우려에 안전자산으로서의 채권 매수도 나타났다.
달러화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연준의 일부 고위 관계자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한 여진이 이어지면서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은 교착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타결을 위한 불씨는 이어간 것으로 평가됐다.
뉴욕유가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투기꾼들에게 경고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5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예비치)와 5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예비치), 미국 4월 신규주택판매가 발표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1로 집계됐다.
이는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5월 수치는 전월치인 53.6을 개선됐다.
5월 서비스업 PMI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인 52.6 또한 상회했다.
한편, 제조업 업황은 석 달 만에 가장 부진했다.
5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5를 기록했다.
이는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4.1% 증가한 68만3천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월 수치는 65만6천채로 직전월 68만3천채보다 하향 수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66만9천채로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07포인트(0.69%) 하락한 33,055.5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05포인트(1.12%) 떨어진 4,145.5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0.53포인트(1.26%) 밀린 12,560.25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부채한도 협상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6월 통화정책 회의,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이어갔다.
부채한도 협상은 교착 상태를 유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전날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세 번째 만났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협상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합의 가능성을 낙관했으나, 재무부가 예고한 연방 정부 현금 소진 기한인 6월 1일까지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시장은 합의안이 나올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S&P500지수가 지난 7개월간 유지해온 박스권 3,800~4,200의 상단에 다다른 이후, 투자자들은 6월을 앞두고 디폴트(채무불이행) 이슈가 시장을 반전시킬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 독립 싱크탱크인 초당적정책센터(BPC)는 이날 업데이트 자료에서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6월 초에서 8월 초 사이에 연방정부의 현금이 고갈될 수 있으며, 가장 빠른 경우 6월 2일에서 6월 13일 사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은 이르면 6월 1일에 연방정부의 현금이 고갈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6월 초에 만기 도래하는 만기 1년 이하인 단기 국채(T-bill) 금리가 6%에 육박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반면 5월 말 만기 도래하는 단기 국채 금리는 최저 2.9% 수준이다. 6월 1일을 기점으로 단기 국채 시장의 위험 프리미엄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한편, 투자자들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시장의 기대대로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것이라는 신호를 줄지도 주목하고 있다.
연준 내에서는 여전히 6월 회의까지 입수되는 자료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과 6월 인상을 중단하더라도 긴축 사이클이 중단됐다는 신호를 줘서는 안 되며 추가 긴축을 열어둬야 한다는 목소리 등이 교차하고 있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집계한 5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1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53.6을 웃돈 것으로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반면, 5월 제조업 PMI는 48.5로 잠정 집계돼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수는 50 아래로 떨어지며 위축세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비제조업지수는 -16을 기록해 전달의 -22.8에서 개선됐다. 다만 지수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유지해 비제조업 활동이 위축세임을 시사했다.
4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4.1% 증가한 68만3천채를 기록해 시장이 예상한 2.0% 감소를 웃돌았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자재와 기술, 통신, 부동산, 산업, 금융, 헬스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떨어졌다.
주택 관련 용품 판매업체 로우스의 주가는 회사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스포츠용품 판매업체 딕스 스포팅 굿즈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1% 이상 하락했다.
전기 트럭 업체 로즈타운 모터스의 주가는 주식병합 소식에 5% 이상 하락했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애플과 수십억달러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애플의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모더나와 바이오엔테크, 화이자의 주가는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6월말에 2차 대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중국 방역 전문가 발언에 올랐다. 모더나와 바이오엔테크 주가는 8% 이상 올랐고, 화이자의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채한도 협상이라는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새로운 포지션을 설정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시장 담당 팀장은 마켓워치에 "부채한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합의된 해법이 나오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손을 놓고, 움직이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자금 및 시장 담당 팀장은 "(부채한도 상향)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은 채무의 이자를 갚지 못하게 되고, 이는 차입금리를 급등시켜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완만한 침체로 예상되는 미국 경제는 폭풍우에 휘말리고, 미국의 재정 신뢰도는 크게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1.9%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8.1%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32포인트(7.67%) 오른 18.53을 나타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70bp 하락한 3.697%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0.50bp 오른 4.341%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2.00bp 내린 3.950%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62.2bp에서 -64.4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디폴트 가능성이 큰 시점인 'X데이트'인 6월 1일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지난주 금요일에 부채한도 협상이 중단된 후 부랴부랴 전일 재협상에 나섰지만 별다른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조심스러운 양상이다.
오전에는 디폴트 시점에 채권을 보유하기를 꺼리면서 채권 매도세가 이어졌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3.75%로 고점을 높였고,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41%대로 올랐다. 30년물 수익률 역시 장중 한때 4%대로 올라섰다.
하지만 오후에는 미 국채수익률이 약간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3.70%대로, 30년물 수익률은 3.95%대로 낮아졌다. 2년물 수익률은 4.36%대를 유지했다.
단기국채(T-bill) 수익률도 고점을 찍은 후 레벨을 낮췄다.
1개월물 단기국채 수익률은 장중 5.57%까지 고점을 높인후 5.40%대로 내렸다.
2개월물 국채수익률은 5.37%에 고점을 기록한 후 5.20%대로 낮아졌다.
3개월물 수익률은 장중 5.33%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채무불이행에 대한 긴장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 재무부 고위 당국자가 다른 정부기관에 메모를 보내 6월 이전 지출 계획을 사전에 통보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다만, 미국 중장기 국채는 오히려 채무불이행 리스크가 커질 때 안전자산 역할을 하는 만큼 일부 매수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경로는 6월에 동결을 하더라도 언제든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는 쪽으로 기울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7.3%로 반영했다.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은 32.7%로 높아졌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일 연준이 올해 2회 정도(50bp)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한 데다 다른 당국자들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하면서 연준은 매파적 스탠스를 버리지 않고 있다.
연준이 이르면 7~9월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던 시장참가자들의 전망도 조금씩 달라졌다.
7월 금리인하 기대는 사라졌고, 9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10%대로 줄었다.
짐 리드 도이체방크 전략가는 "연준 당국자들이 매파적으로 들리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연준의 금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예를 들어, 6월 인상 가능성이 20%대로 올라갔고,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점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콜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에드워드 알 후세이니 수석 통화·금리 애널리스트는 "미 국채가 잠재적인 미국 채무불이행을 포함한 충격에 대한 효과적인 헤지 수단이 됐다"며 "지난해에는 미 연준이 금리를 예상보다 더 빨리 인상했기 때문에 국채가 위험자산에 대해 형편없는 헤지 수단이었지만 이제 긴축 사이클이 종료되고,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국채가 신용과 주식위험을 헤지하는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부채한도 교착상태로 매우 확률이 낮지만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에 대해 헤지를 할 필요가 커졌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8.58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8.582엔보다 0.007엔(0.01%)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767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105달러보다 0.00430달러(0.40%)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9.21엔을 기록, 전장 149.82엔보다 0.61엔(0.41%)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258보다 0.30% 상승한 103.564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전날 미국 정부의 31조4천억 달러에 이르는 부채 한도를 얼마나 올릴지에 대한 합의도 없이 논의를 끝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전날 백악관에서 세 번째로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마감 시한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는 의미다.
미국 재무부가 추산하는 채무 불이행(디폴트) 날짜인 'X-데이트'가 오는 6월 1일로 예고된 가운데 양측 모두는 막판 타결에 대한 불씨는 남겨뒀다. 양측 모두는 미국의 디폴트라는 파국을 막기 위해 합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추후에도 계속 만나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전날 의회에 서한을 보내 X-데이트를 재차 강조하며 "재무부가 연방정부에 도래하는 청구서를 지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우려에도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는 한층 강화됐다.
연준에서 가장 매파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올해 연준이 추가로 25bp씩 2회 더 금리인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날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주려면 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인플레이션이 억제되지 않으면 연준은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금리 동결을 과도하게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6월 인상 여부에 대해 "현재는 6월 인상과 인상을 건너뛰는 두 가지의 선택지가 모두 접전인 상황"이라며 "나의 동료 일부는 금리 인상을 건너뛸 가능성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금리를 다시 올릴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경제지표도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됐다. 서비스업 업종을 중심으로 미국의 경기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미국의 지난 5월 서비스업 경기는 13개월 만에 가장 개선된 수준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1로 집계됐다. 이는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국의 4월 신규 주택 판매도 월가 예상을 깨고 증가했다. 4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4.1% 증가한 68만3천채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66만9천채로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4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8% 증가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8.904엔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11월30일 이후 약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보합권으로 반락했다. 캐리 수요가 유입된 영향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익 실현 성격의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환율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발표된 일본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을 기록해 7개월 만에 경기 위축과 확장을 가늠하는 50선을 넘었다.
부진한 4월 지표 탓에 올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위안화 가치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인 7.0471위안 보다 오른 7.06위안에서 호가가 나왔다. 위안화가 약해졌다는 의미다. 역외 위안화는 지난주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7위안을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넘어섰다.
롬바르드의 이코노미스트인 사미 차르는 "가장 좋은 해결책은 부채 한도를 높이는 협상이 타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일부 투자자들이 덜 극적이고 대략적인 해결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완전히 합법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면서 "실제로는 채무 불이행을 피하기 위해 사용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UFG의 분석가인 리 하드만은 "최근 미국채 수익률 상승과 함께 통화정책 추가 긴축에 대한 일본은행의 지속적인 난색이 최근 결합해 (달러-엔 환율) 상승 모멘텀을 새롭게 촉발했다"고 진단했다.
CMC의 분석가인 티나 텡은 "시장은 연준이 더 오랫동안 더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가격에 책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보다 훨씬 높으며 단기적으로는 경제도 견조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곧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웰스 파고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부채한도 협상 드라마는 최근 몇 주 동안 극강의 흥분 상태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가 자금 경색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미국 의원들 사이의 정책적 간극은 넓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6센트(1.19%) 오른 배럴당 72.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틀 연속 올랐으며, 이날 종가는 5월 9일 이후 최고치이다. WTI 가격은 장 중 한때 2% 이상 오른 73.76달러까지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오는 4일 예정된 OPEC과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경제 포럼'에 참석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책임 있는 시장 규제자로 남을 것"이라면서 "가격 변동성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투기꾼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OPEC+ 산유국들은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지난달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다음 OPEC+ 정례 장관급 회의는 내달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예정이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사우디 에너지 장관이 유가의 계속된 하락에 베팅하는 투기꾼들에게 경고를 날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월 초 OPEC+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이미 지난 4월의 깜짝 감산으로 시장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깜짝 감산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휴슨 애널리스트는 "OPEC+가 아직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징후는 없지만, 4월에도 그러한 징후가 없었기 때문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도 마켓워치에 유가가 살만 장관의 발언에 올랐으며,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 재고가 타이트할 것이라는 인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트한 재고 상황은 "수급 현실과는 반대로 거시 경제적 두려움에 초점을 맞춰온 원유 시장의 역학 관계를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