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은행주 안정세…예금 이탈 압박은 여전"
  • 일시 : 2023-05-24 08:11:29
  • "지역은행주 안정세…예금 이탈 압박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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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여전한 예금 이탈 압박에도 지역은행 주가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은행권 위기로 인한 공포에 5월 초 지역은행 관련 상장지수펀드인 SPDR S&P Regional Banking ETF(KRE)는 연초 대비 43%까지 하락했으나 현재 해당 ETF의 연초 대비 하락률은 35%다.

    UBS자산운용의 브로디 프레스턴 애널리스트는 "최근 은행권의 예금은 감소했으나 현금 및 기타 자산은 전주 대비 증가해 은행권 전반의 대차대조표 상황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은행의 가치가 상당히 할인되어 있음에도 대차대조표는 대체로 건전하고 유동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저축자들이 기존 저축 계좌보다 더 나은 금리를 주는 투자처를 찾을 수 있게 되며 은행이 여전히 예금 이탈 압박을 받고 있으나 더 이상 은행의 지급 능력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예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10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의 미국 은행 예금은 총 17조 1천억 달러로 전주 대비 570억 달러 감소하며 직전 주의 은행 예금 증가 폭을 거의 다 되돌렸다.

    다만 예금 이탈 속도는 실리콘밸리은행·시그니처은행·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파산했던 3월이나 4월보다는 훨씬 느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은행주를 뒤흔들었던 은행권 위기는 대체로 지나간 일이 됐다고 진단했다

    프레스턴 애널리스트는 개별 종목 악재가 은행권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처럼 보이기도 했으나 실제로 펀더멘털 수준에서는 그저 개별 종목 악재에 그쳤다고 관측했다.

    팩웨스트 뱅코프(NAS:PACW)가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은행 주가는 이달 초 50% 이상 급락했다. 다만 지난 22일 은행이 유동성을 위해 26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대출 포트폴리오를 매각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레스턴 애널리스트는 "월가는 이제 전반적인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여타 (개별 은행의) 문제는 특이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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