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금리 동결 예상…가장 시시한 금통위 될 듯"
  • 일시 : 2023-05-24 08:26:40
  • 서울환시 "금리 동결 예상…가장 시시한 금통위 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리 결정에 시선이 쏠린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24일 한은의 금리 동결이 확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 압력보다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은의 금리 추가 인상할 확률은 없다고 봤다.

    연합인포맥스 국내외 금융기관 18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모든 기관은 한국은행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3.5%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우리나라 물가상승세는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상승 압력이 남아있지만 물가상승세 둔화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에 출석해 물가 상승세가 예상대로 떨어져 오고 있다며 연중 2%대 물가상승률도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소폭 낮출 것임을 시사했다.

    그런 만큼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은 어려운 것으로 풀이된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물가 상승세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유가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금리 결정은 만장일치 동결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했다. 한은이 금리 인상 사이클에 접어든 이후 가장 이슈가 적은 금통위가 될 수 있다"라며 "그만큼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외환시장 참가자도 "이제 시장의 관심사는 금리 결정보다 인하 시점"이라면서도 "이번 금통위에서도 금리 인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원론적 입장으로 대응할 것으로 본다. 방향성을 형성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한은이 단기 금리를 끌어올리면서 스와프 시장에는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라며 "한은이 지난 금통위 이후 반등한 단기금리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0일 3.228%였던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일 3.462%로 23bp가량 상승했다. CD 91일물 금리도 지난달 12일 3.43%에서 전일 3.7%로 27bp 올랐다. 한은이 12년 만에 통안채 28일물 비정례 입찰에 나서는 등 단기금리를 끌어올린 결과다.

    금리 결정과 함께 발표되는 성장률 전망치에 주목하는 시선도 있었다.

    또 다른 시장참가자는 "금리 결정은 달러-원에 영향을 주기 어렵겠지만, 성장률 전망은 변수가 될 수 있다"라며 "성장률 하향 조정 폭이 크다면 달러-원 내림 폭도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긴축 사이클은 종료 시기에 접어들었고 하반기부터는 각국의 펀더멘털 차이로 시선이 옮겨갈 수 있다"라며 "한국 경기 부진은 달러-원 상고하저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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