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거주자외화예금 61억달러↓…4개월 연속 감소
  • 일시 : 2023-05-24 12:00:13
  • 4월 거주자외화예금 61억달러↓…4개월 연속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난 4월 말 거주자외화예금이 전월 대비 대폭 줄어들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4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13억9천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61억 달러 급감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가리킨다.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1월(-17억3천만 달러)과 2월(-117억3천만 달러), 3월(-3천만 달러)에 이어 넉 달 연속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 잔액이 전월 말 대비 51억3천만달러 감소한 792억 달러였다. 유로화 예금은 4억3천만달러 감소한 44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엔화 예금 잔액은 53억2천만 달러로 전월대비 3억4천만 달러 줄었다.

    한은은" 달러화와 엔화 예금이 기업의 수입 결제 대금 지급과 해외직접투자 및 증권투자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 예금도 수입 결제 대금 지급이 감소 사유였다.

    수출기업보다는 에너지 등 수입기업 위주로 예금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월에는 기업이 해외 주식과 채권 등 증권투자 용도로도 보유한 외화예금을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54억1천만 달러 줄어든 775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개인예금은 6억9천만 달러 감소한 138억5천만 달러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예금잔액이 전월보다 58억3천만달러 줄었고, 외은지점의 예금은 2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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