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둠' 루비니 "시장,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할 거라 착각"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는 "시장은 각국 중앙은행이 곧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여전하다"며 "시장은 전 세계의 높은 물가 수준이 지속돼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맞서는 데 더 전념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각국 중앙은행의 예상만큼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올해의 큰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더 경직적인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끝났고 이들이 금리를 제로(0)로 인하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같은 통화 당국이 6월에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연준이 통화 완화 정책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최근 투기적 베팅이 다시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달 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4,200선을 넘었다. 거시경제 전망이 어두운 데도 지수는 연초 대비 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비니 교수는 금리 인상을 택하면 경착륙과 금융 불안정 위험이 있고, 금리 인상을 택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고정될 수 있어 각국 중앙은행이 힘든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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