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대목' 맞는 한은…고위직 인사요인 '줄줄이'
  • 일시 : 2023-05-26 08:38:54
  • 인사 '대목' 맞는 한은…고위직 인사요인 '줄줄이'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이 들썩이고 있다. 주요 고위직 인사 요인이 대거 발생하는 영향이다.

    내부 경영 분야를 담당했던 배준석 부총재보가 조기 퇴진하는 가운데, 부총재와 외자운용원장, 경제연구원장 등의 인사가 잇달아 예정되어 있다.

    26일 한은에 따르면 배 부총재보는 이날 퇴임할 예정이다. 배 부총재보는 은행연합회 감사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부총재보는 오는 11월까지가 임기지만, 공직자취업심사 등을 위해 조기 퇴직한다.

    배 부총재보의 후임은 채병득 인사경영국장이 유력하다는 것이 한은 내부의 중론이다.

    만일 채 국장이 부총재보로 승진하면 한은의 새로운 역사도 쓰게 된다.

    채 국장은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한은에 입행했다. 한은 역사상 고졸로 입행한 직원이 임원까지 오른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오는 8월 말에는 이승헌 부총재의 임기가 만료된다.

    한은 부총재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인 만큼 인사 검증 과정 등을 거치려면 조만간 후임자 물색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은 안팎에서는 차기 부총재 적임자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간다.

    현직 한은 임원 중에는 민좌홍 국제업무 담당 부총재보와 이상형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가 후보자로 꼽힌다.

    올해 초 퇴임한 이환석 부총재보도 여전히 유력한 후보자다.

    이창용 총재가 퇴임한 임원 등으로도 후보군을 넓혀 적임자를 물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오는 6월에는 양석준 외자운용원장의 임기도 도래한다.

    다만 외자운용원장이 '국(局)' 단위 조직으로 변경된 만큼 차기 원장은 임원급 대우를 받지는 않는다. 임명 방식도 개방형 공모에서 내부 인사이동으로 변경됐다.

    홍원석 디지털혁신실장과 권민수 외자운용원 부원장 등이 유력 차기 원장으로 거론된다.

    한편 이번부터 새롭게 부총재보 대우를 받는 것으로 승격된 경제연구원장은 채용 절차가 이미 진행 중이다.

    전임 박양수 원장은 이달 초 퇴직 이후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경제 연구 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SGI' 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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