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올해 S&P500 EPS 전망치 8% 상향조정"
  • 일시 : 2023-05-26 09:55:31
  • BofA "올해 S&P500 EPS 전망치 8%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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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지난 1분기 미국 기업 실적 호조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00달러에서 215달러로 약 8%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의 권오성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집중하면서 지난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5% 상회했다"며 "1분기 실적 호조로 미국 기업은 마진을 보존하는 능력이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가운데 가격결정 능력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S&P500 EPS 전망치를 235달러로 제시하며 연간 9% 성장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실적은 하락한 것보다 강하게 회복된다"며 "기업들이 효율성과 생산성에 집중하고 있어 내년은 이익을 낼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달러 약세도 내년 기업들의 이익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자본 지출 사이클로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할 것이라는 점도 지수 상승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매체는 자본 지출 붐은 기업들의 생산과 소싱 일부 혹은 전부를 미국 국내로 되돌리는 '리쇼어링'이 견인했고 일부는 초당적 인프라 법안으로 인한 5천5백억 달러가 넘는 재정 부양책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BofA는 탈세계화 추세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금 재조달 위험을 경제와 주식시장에 가장 큰 장기 위험으로 꼽았다.

    권 애널리스트는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며 시작됐던 실적 성장에 최고였던 20년간의 기간은 벗어나고 있다"며 "(세계화가) 지난 20년간 대부분의 이익 개선을 주도했기에 탈세계화는 가장 큰 추세적 위험"이라고 관측했다.

    BofA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금 재조달 위험도 잔존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가까운 미래에 인하하지 않으면 부동산 및 산업재와 같은 특정 부문은 여전히 높아지는 금리에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권 애널리스트는 기업 부채의 75%가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로 고정되어 있고 미국 기업은 변동성이 큰 거시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이 있다며 투자자들이 경제를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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