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비트코인 부채협상 피난처?…"아직은 관망 상태"
  • 일시 : 2023-05-26 14:00:08
  • 금·비트코인 부채협상 피난처?…"아직은 관망 상태"

    "强달러도 금·비트코인에 부담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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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금과 비트코인이 부채협상 혼란의 피난처라는 주장에 의문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최근 혼란 속에 투자자들이 금과 비트코인을 잠재적 피난처로 언급했지만, 금과 비트코인도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내달 초까지 부채한도 협상이 실패할 확률이 약 25%로 상승했다고 내다봤다.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로 6월 들어 처음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미국 국채는 금리가 7%를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디폴트 시한인 6월 1일이 다가오는데도 금과 비트코인에서 랠리가 보이지 않는 이유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 시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스톤엑스 그룹의 로나 오코넬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금은 불확실성이 있을 때 강세를 보인다"며 "그러나 불확실성이 너무 커지면 투자자들은 손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단계에 도달하는데 지금이 그런 상황"이라고 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이날 온스당 20.90달러(1.1%) 하락한 1,943.70달러에 마감했으며 이는 3월 21일 이후 최저치다.

    금 선물이 2,000달러 아래로 하락하자 오코넬 애널리스트는 "강세론자들이 다소 실망할 수 있다"며 "그러나 지난 몇 주 동안 금 가격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후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랠리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스완 비트코인의 스티븐 루브카 이사는 "올해 비트코인 랠리를 고려할 때 약간의 하락을 예상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고 모두가 겁에 질린다면 비트코인은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P글로벌 레이팅스의 라포 과다그눌로 이사는 "비트코인이 헤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최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금과 비트코인에는 부담 요인이다.

    다만, 앰버데이터의 그렉 마가디니 파생상품 디렉터는 "장기적으로 부채한도 사태는 세계 법정화폐 시스템의 거버넌스에 의문을 제기하며 금과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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