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17년만에 보유국채 평가손실…금리 상승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보유국채에서 평가손실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결산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일본은행은 보유국채에서 1천571억엔(약 1조4천800억원)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평가손실을 기록한 것은 2006년 3월 말 이후 처음이다.
장기금리 상승으로 국채 시가가 하락하면서 손실이 발생했다.
보유국채 잔고는 약 581조7천206억엔이었다. 일본은행은 국채 만기 보유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가가 하락해도 눈앞의 수익이 악화되지는 않는다.
다만 평가손실 확대로 일본은행의 재무 불안이 우려되면 환율과 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평가손실은 작년말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은행 총재는 2월 국회 답변에서 보유국채 평가손실 규모가 12월 말 기준 약 8조8천억엔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 변동 허용폭을 0.5%로 확대해 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하지만 올해 3월 미국과 유럽의 은행권 불안으로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평가손실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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