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진 지속…수출금액지수 7개월 연속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지난달 수출 금액 지수가 반도체 수출 부진 영향으로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31일 내놓은 '2023년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금액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하락했다.
4월 수출물량지수도 3.2% 내렸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 2월 1.0% 올랐으나 3월에 하락 전환해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자동차 수출은 선전했지만, 반도체 부진이 이어지며 수출 여건이 나빠졌다.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5% 급락했다. 7개월 연속 하락이다.
수입물량지수도 전년 대비 0.9% 내렸다.
한은은 기계 및 장비, 운송장비 등이 늘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4월 순상품교역지수는 수출가격이 수입 가격보다 더 크게 내리며 전년 대비 0.5% 하락했다. 2021년 4월 이후 25개월 연속 하락이다.
순상품교역지수가 하락 흐름을 지속했지만, 낙폭은 상당폭 줄었다. 지난해 7월에는 전년 대비 11.2% 급락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원유와 천연가스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의 안정적 흐름으로 순상품교역조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내리며 전년 대비 3.7% 내렸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값이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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