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아직 물가리스크 높다…경기 회복은 예상보다 더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은행이 아직은 물가 리스크가 높아 물가안정에 중점을 둘 때라고 강조했다.
최창호 한은 조사국장은 31일 한은 블로그에 게시한 글에서 "근원물가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만큼 아직은 물가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국장은 "향후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들의 전개 상황을 점검해나가는 가운데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면서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금융안정과 경기 측면의 리스크를 균형있게 고려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뚜렷한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올해 중반경에는 2%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다만 이후에는 다시 높아져 등락하다가 연말경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경제는 하반기로 갈수록 IT 부진이 완화되고 중국 리오프닝 파급효과도 가시화되면서 점차 나아지는 흐름을 보이겠으나 회복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국장은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우리 수출 증대 효과가 예상한 만큼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對)중 익스포저가 큰 주변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선박 등 비IT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IT를 제외할 경우 올해 성장률은 1.8%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최 국장은 "종합해 보면, 국내경제는 하반기로 갈수록 나아지겠으나 회복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더딘 반면 물가상승률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jhha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