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부채한도 합의안 통과에 상승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부채한도 합의안의 하원 본회의 통과 소식에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4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2% 오른 139.505엔을 기록했다.
이날 장초반만 달러-엔은 하락세를 보여 한때 138.955엔까지 밀렸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들이 이달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겸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고 해도 최고 금리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pause) 것이 아니라 건너뛰어야(skip) 한다고 생각하는 쪽에 있다고 말했다.
두 인사 모두 섣부른 긴축 중단 기대를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달 회의 때만큼은 동결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달러-엔은 미국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하원은 부채한도 합의안을 찬성 314, 반대 117표로 가결했다. 상원 통과가 남았지만 민주당이 다수여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채한도를 둘러싼 경계감이 완화되면서 안전통화인 엔화를 매도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또 지난 4월 미국 민간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1천10만건을 기록, 노동시장 활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달러-엔 환율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됐다.
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이면 연준 긴축 장기화 전망이 다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3% 하락한 7.1154위안에 거래됐다.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로 시장 예상치 49.5를 웃돌아 위안화 약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달러 지수는 0.06% 오른 104.285를, 유로-달러 환율은 0.09% 내린 1.06790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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