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5월 CPI 예비치 전년대비 6.1%…큰폭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5월 유로존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6.1% 상승했다.
이는 직전월 7.0%보다 낮아졌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4%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같은 수준(0.0%)을 유지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도 약간 내렸다.
5월 근원 CPI는 5.3%로 전월 5.6%보다 완화됐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5.5%도 밑돌았다.
근원 CPI는 전월대비로는 0.2% 상승했다.
5월 유로존 CPI가 하락한 것은 식품과 주류, 담배 가격이 전년대비 12.5% 상승했지만 4월 13.5%보다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저렴한 교통 티켓인 'EUR49'도 유로존 근원 인플레이션 하락에 기여한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추가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KfW의 프리치 쾰러 가이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주로 전년도 큰 폭의 가격 급등세가 내리면서 완화되겠지만 추가로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원자재 병목현상이 완화되고, 에너지 가격이 하락한데다 소매 부문 수요가 약해져 압력이 식을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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