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위험 선호 속 역외 매도…1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도 등에 1,305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일시중지 기대, 미국 상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처리 등을 반영하며 급락세를 보였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5.90원 내린 1,305.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지난 4월 14일(1,298.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미국 달러화 약세를 반영해 1,31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지난밤 달러인덱스는 연준의 금리인상 일시중지 기대, 부채한도 합의안 처리 기대 등으로 하락했다.
아시아장에서 국내 증시도 상승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도 유입됐다.
장중 달러-원 1,310원대 초반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했고 달러-원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하락폭을 확대하며 1,300원대에 안착했다.
오전 11시55분께 미국 상원이 부채한도 합의안을 처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위험선호 심리가 고조됐다.
국내 증시는 상승 폭을 키웠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역외 달러-위안도 하락했다.
이날 국내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5만3천532계약을 순매도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기대가 꺾인 상황"이라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에 5월 고용보고서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 연준의 6월 금리 인상 기대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부채한도 합의안 통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짙어졌다"며 "하지만 미국 재무부의 단기국채 발행 등 위험 요소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위험선호가 이어질지 불투명하다"며 "시장이 미국 5월 고용보고서에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8.60원 내린 1,31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13.90원, 저점은 1,304.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9.1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08.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39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25% 상승한 2,601.36에, 코스닥은 0.50% 오른 868.0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3천809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298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38.90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92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650달러, 달러인덱스는 103.48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0890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18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4.76원, 저점은 184.15원이다. 거래량은 약 295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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