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美고용보고서 여파 '가늠'…中 지표도 '주시'
  • 일시 : 2023-06-04 15:00:00
  • [서환-주간] 美고용보고서 여파 '가늠'…中 지표도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이번 주(6월5일~9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를 소화하고 중국의 5월 무역수지와 물가지표 등을 주시하며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 美 고용보고서 '깜짝 결과'…위험선호에 달러-원 충격 '제한'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은 33만9천명 증가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3월과 4월 수치도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3.7%로, 예상치(3.5%)와 전달치(3.4%)를 웃돌았다.

    5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보다 0.3% 상승해 예상치·전달치(0.4%)를 밑돌았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 올랐다. 이는 예상치(4.3%)에 부합했고 전달치(4.4%)를 밑돌았다.

    5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6%로 전월과 같았다.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34.3시간으로 전월 (34.4시간)보다 감소했다.

    미국 5월 고용보고서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고 달러인덱스는 상승했다.

    달러-원 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폭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서울외환시장은 긴장을 늦추지 못할 수 있다. 미국 5월 고용보고서에도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통화긴축 경계감은 확대됐다.

    다음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면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 中 무역수지 등 경제지표 대기…달러-원 영향은

    서울외환시장은 이번 주 중국 경제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에 5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월 수출입 지표, 5월 물가지표가 공개된다.

    지난주 중국 통계국의 5월 PMI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에 달러-원도 상방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주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5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도 호조를 보이면 위안화 약세가 제한될 수 있다. 원화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

    반면 5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부진하면 위안화 약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5월 수출입 통계도 중요하다.

    중국 수출입이 부진하거나 중국 물가가 예상보다 낮으면 중국 경제전망이 밝지 않다는 지적이 재차 나올 수 있다. 이에 따라 위험회피 분위기가 짙어지고 달러-원이 상방압력을 받을 수 있다.

    서울외환시장은 중국 수출입과 물가지표가 최근의 중국 경제성장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외 주목할 이벤트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관훈토론회에 참석한다.

    7일 기재부는 '2023년 4월 국세수입 현황'을 공개한다.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동향(2023. 6)이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5일 '2023년 5월말 외환보유액'을 전한다. 8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표한다.

    9일 '2023년 4월 국제수지(잠정)'와 '2023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공개한다.

    미국에서는 5일 미국의 5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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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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