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고용호조·국채발행 급증 전망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5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미국 국채 발행량 증가 전망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2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3% 오른 140.096엔을 기록했다.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지난주 138엔대로 후퇴했던 달러-엔은 상승세를 재개해 140엔을 회복했다.
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3만9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이 상승하고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둔화해 6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졌지만 달러-엔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6월 이후 연준의 정책 경로에 관심을 두고 있다.
부채한도 합의로 미국 국채 발행량이 급증할 것이라는 점도 달러-엔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RBC마켓츠의 앨빈 T. 탄 아시아 외환 전략 헤드는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국채 발행량이 거시경제 측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탄 헤드는 국채 발행 증가가 미국 국채금리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돼 달러화가 계속 지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지수는 0.11% 오른 104.148을 기록했다.
다만 달러-엔은 작년 당국의 실개입 지점인 145엔을 앞두고 있다는 경계감과 이익실현 성격의 엔화 매수에 제한적인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970달러로 0.09%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192위안으로 0.15% 상승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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