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원 하락세…"中 부진에 韓 증시 수혜"
  • 일시 : 2023-06-07 09:17:07
  • 위안-원 하락세…"中 부진에 韓 증시 수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최근 위안-원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우리나라 증시 등 다른 아시아 시장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른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업황 개선 기대 등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하면서 위안-원이 내린 점도 있다.

    시장참가자는 중국 경제지표가 개선되지 않고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정책이 없으면 위안-원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종가 기준 위안-원은 지난달 15일 191.99원에서 지난 5일 183.55원으로 8.44원 하락했다.

    이를 두고 시장참가자는 최근 중국 경제성장 우려 등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우리나라 증시 등이 대안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는 반도체업황 개선 기대감,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은행 한 딜러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미·중 갈등 등으로 중국 경제회복세가 밝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우려로 아시아증시가 부진할 수 있는데 최근 흐름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 다른 아시아 시장의 성과는 양호하다"며 "중국 경제성장 우려로 우리나라 증시 등이 대안으로 떠올랐고, 이에 따라 위안-원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반도체업황 개선 기대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중국 대신 우리나라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시장참가자는 중국 경제성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면 위안-원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중국 경제회복세가 밝지 않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전까지 위안-원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더욱이 원화는 반도체업황 개선 기대와 수출 개선 등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시장은 향후 중국 경제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중국은 5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한다. 오는 9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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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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