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 유입하면서 1,300원 공방…7.80원↓
  • 일시 : 2023-06-07 11:22:22
  • [서환-오전] 결제 유입하면서 1,300원 공방…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을 하회하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전반적인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1,290원대 진입을 시도했지만, 장중에 결제 수요가 유입하면서 낙폭을 제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장 대비 7.80원 하락한 1,300.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299.00원에 개장했다. 간밤 위험선호 분위기를 반영했다.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향한 금리 동결 전망 속에서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장과 함께 1,300원을 하회한 달러-원은 1,296원대를 저점으로 1,290원대 안착을 시도했다. 달러-원이 1,300원 밑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4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다만 달러-원은 1,290원대 결제 물량과 주요 지표를 소화하면서 1,300원 부근에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4선 부근으로 소폭 내려왔다. 위안화도 제한된 강세를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위안대에서 7.11대로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강보합을 유지했다. 전장 대비 0.28% 올랐고, 외국인은 707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 호주의 성장률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호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4%와 전분기의 2.7%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중국 무역수지 지표를 확인하면서 1,300원 부근에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최근 달러-원은 위안화나 달러보다 증시 강세 분위기 등에 연동하고 있다"며 "오늘도 비슷한 흐름의 연장선인데, 1,300원 아래에서는 확실히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하단을 방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공방이 이어지면서 중국 무역수지 지표 등을 확인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1,300원 아래에선 결제가 확실히 버티는 것 같다"며 "아시아 장에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수급 공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9.10원 하락한 1,29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낙폭을 두 자릿수로 확대하면서 1,290원대 중후반에 진입했다. 다만 국내 증시가 강보합세로 그치고, 호주 지표 부진 등으로 1,300원 전후로 등락했다.

    장중 고점은 1,301.00원, 저점은 1,296.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7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1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52엔 내린 139.34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2달러 내린 1.0692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8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51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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