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올여름 美주식시장 장애물은 유동성 경색"
  • 일시 : 2023-06-08 08:55:19
  • JP모건 "올여름 美주식시장 장애물은 유동성 경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JP모건은 시장 유동성이 1조달러 이상 감소할 수 있다며 올 여름 미국 주식시장의 가장 큰 장애물은 유동성 경색이라고 진단했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의 마이크 콜라노빅 선임 시장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여러 가지 요인들이 시장 유동성을 1조 달러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이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광의통화(M2)와 기관 머니마켓펀드(MMF) 자산을 합친 유동성은 연말까지 1조1천억달러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총 1조7천억달러의 유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유동성이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리만 브라더스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콜라노빅 전략가는 유동성을 이렇게 줄이는 것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월간 1천억달러 가까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고, 부채한도 상향 협상 타결로 재무부가 현금 잔고인 TGA계좌를 채우려고 노력하는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 등 다른 국가도 유동성을 줄이고 있어 미국의 유동성 부족을 상쇄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은행시스템 유동성은 지난해 11월 이후 1조달러 감소했으며, 올해 6월 말이 되면 4천770억유로의 대출 만기가 도래한다.

    콜라노빅 전략가는 최근 기술주의 급등세에 유동성 감소를 합치면 향후 주식시장은 상승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긴축 통화정책의 효과는 시차를 두고 발생하며, 과도한 저축과 기업 이익 등 성장을 지지하는 지표들이 둔화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주식시장이 큰 어려움에 부닥칠 것"으로 내다봤다.

    콜라노빅 전략가는 "큰 폭의 예금 감소는 금융시장에 투자할만한 유동성이나 현금이 부족하다는 의미보다 미국 은행 시스템에 제한이 생긴다는 것"이라며 "위험자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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