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최근 환율 안정적…1,300원대 적정 여부 언급 못 해"(종합)
"올해 경상수지 200억달러 훨씬 넘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노요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환율 흐름과 관련,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1,300원대 환율의 적정 수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8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현재 1,300원대 환율이 적정 수준이라고 보느냐'는 토론자의 질문에 "말하는 순간 외환시장에서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당국자는 적정 수준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다만, "최근 환율의 변동성이 완화하고 안정적이 흐름"이라고 평가하고, "1,200원 환율이 1,300원으로 간 것은 달러가 강세로 갔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금리가 5.25%로 가 있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 흐름이 다른 곳에 있지 않다"면서 "환율은 수급에 맡겨놓고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기 때문에 적정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급변동이 심할 때는 시장 안정 차원에서 안정 조치를 한다"고 원론적으로 답변했다.
추 부총리는 무역수지 적자를 경상수지 적자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지금 무역적자가 많이 늘어난 상황이지만, 해외 가서 우리 공장이 버는 게 많다"면서 "해외 투자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소득을 벌어서 국내에 들여오는 돈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게 총체적으로 모인 게 무역수지"라며 "예전에는 '무역수지는 경상수지'였는데, 지금은 무역수지 적자라도 경상수지 흑자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추 부총리는 "올해도 무역수지 적자는 있지만, 경상수지는 200억달러를 훨씬 넘는 흑자를 보일 것"이라며 "상품수지와 소득수지가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무역수지 적자라고 해서 환율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라, 경상수지에 어떻게 나타나고 외환 수급에 어떤 형태로 나타나냐는 채널로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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