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제소 이후 코인베이스 정크본드 가격 하락…"부실 악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NAS:COIN)의 정크본드(투기 등급 회사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소된 지 하루 만에 부실 영역으로 더 미끄러졌다고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본드클릭 데이터에 따르면 2028년 10월 만기 코인베이스의 3.375% 채권 가격은 지난 5일 달러당 64.53센트까지 올랐으나 전일 약 60.44센트로 하락했다.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코인베이스가 발행하는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더블 B' 즉 투기등급으로 고수익 또는 '정크 등급'에 속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채무 불이행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달러당 70센트 미만으로 거래되는 채권은 일반적으로 부실 채권으로 간주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1월 코인베이스의 정크본드 신용등급을 'BB'에서 한 단계 내려간 'BB-'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거래소, 브로커-딜러 및 청산소 기능을 불법적으로 제공하고, 기관에 등록하지 않고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했다.
게리 젠슬러 SEC 위원장은 "투자자의 중요한 보호를 박탈한 행위"라고 언급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까지 올해 들어 50.5% 하락했다.
특히 가장 유동성이 높은 채권의 가격 조정으로 수익률이 14.2%로 상승해 코인베이스 정크본드는 1조5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정크본드 전체 시장의 BB 등급 부문 수익률인 6.9%의 약 2배를 웃돌게 됐다.
연합인포맥스와 코인베이스(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전일 3.29% 하락한 2만6천346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0.24% 상승한 2만6천409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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