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권 연준 차입, 1천억달러 돌파…은행 불안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은행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차입한 금액이 1천억달러를 돌파하며 은행권 불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7일로 끝나는 7일 동안 은행들의 연준 차입금은 57억달러 증가한 1천33억달러로 집계됐다.
은행권의 연준 차입금은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을 통한 은행 대출은 총 1천2억달러로, 5월 말의 936억달러에서 증가했다.
반면 전통적인 연준 재할인 창구를 통한 은행 차입은 같은 기간 7억 달러 감소한 31억7천만달러였다.
연준은 실리콘밸리 은행(SVB)이 파산한 후 더 많은 은행의 도산을 막고 미국 금융 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 긴급 대출 프로그램인 BTFP를 만든 바 있다.
지난 3월 SVB 붕괴 이후 지난 몇 달간 여러 지역 은행이 대형 은행에 인수되거나 부분적으로 매각됐다.
연준으로부터의 총 차입액은 실리콘밸리(SVB) 붕괴 이전 150억달러에 불과했지만, 3월 중순 1천648억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연준이 부실 은행 자산을 처분하기 위해 FDIC에 일시적으로 할당한 신용은 전주 1천880억달러에서 1천852억달러로 감소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과 같이 대출 규모가 컸던 몇몇 은행은 인수됐고 자산은 다른 은행에 매각하기 위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 이전됐다.
정부 관계자는 "모든 자산이 매각되고, 금융기관들로부터의 수수료를 다 걷으면 모든 돈이 연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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