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미국, 부채위기의 시작"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통과됐지만, 미국이 부채위기의 시작점에 있다고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이자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달리오는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국채 공급과 수요 간의 간극이 크다며 "미국이 지금 아주 전형적인 부채 위기 사이클 초입에 진입해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 통과 이후 재무부는 현금잔고인 TGA계좌를 채우기 위해 올해 1조6천억달러의 단기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리오는 "국채 매입자를 보면, 국채를 살만한 매입자가 눈에 띄게 부족하다"며 앞으로 1~2년 후 국채 시장의 수요 공급이 어떻게 될지 가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채시장의 수요 공급을 보면 팔아야 할 부채가 많기 때문에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해야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앞서 미국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에 대해 'D학점'이라며 "이미 쌓여있는 대규모 부채에 더 많은 부채를 더하는 문제를 해결한 것은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달리오는 향후 기준 금리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면서 미국 경제 전망이 어둡다고 내다봤다.
그는 "가계 덕분에 아주 큰 폭으로 (성장률이) 하락하는 건 아니겠지만, 경제가 점차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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