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中 물가 소화 속 역외매도에 하락…12.20원↓
  • 일시 : 2023-06-09 16:41:10
  • [서환-마감] 中 물가 소화 속 역외매도에 하락…1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91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한 후, 중국의 5월 물가지표와 국내 증시 강세 등을 반영하며 하락폭을 확대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2.20원 내린 1,29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23일(1,278.3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에 1,290원대 중후반에 안착한 후 횡보했다.

    장 초반엔 매도세가 강했다. 하지만 다음 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앞둔 경계감으로 달러-원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장중 중국의 5월 물가지표가 발표됐다. 중국의 5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역외 달러-위안이 상승했으나 달러-원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국내 증시는 이날 강세를 보였고 외국인도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1,290원대 중반의 좁은 폭에서 거래됐다.

    오후장 후반 역외 위안화 약세가 일부 진정됐고 코스피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원은 하락폭을 확대하며 1,29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다음 주 미국의 5월 CPI와 FOMC 회의 등을 기다리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최근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는데 5월 CPI에 따라 금리기대치가 바뀔 수도 있다"며 "경계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달러-원이 하락하면서 역내에서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며 "하지만 역외 매도세로 달러-원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동결 기대가 힘을 얻는 모습인데 다음주 미국 CPI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6.30원 내린 1,297.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98.00원, 저점은 1,291.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9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94.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01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16% 상승한 2,641.16으로, 코스닥은 0.87% 오른 883.7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4천755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975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39.52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64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695달러, 달러인덱스는 103.46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23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1.05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2.17원, 저점은 181.05원이다. 거래량은 약 358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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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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