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美 근원 CPI, 연준 이달 인상 쪽으로 기울게 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씨티는 미국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는 11일(미국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5월 미국의 근원 CPI가 전달보다 0.37%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쪽으로 저울추를 기울이기 충분할 정도로 강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근원 CPI가 전달보다 0.4%, 전년대비 5.3% 각각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는 주거비 가격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수 있지만 중고차 가격이 높게 나올 위험성이 이를 상쇄한다고 설명했다.
씨티는 이어 "CPI가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와 연준이 6월 (금리 인상을) '건너뛰기'(skip) 할 가능성은 있지만 생산자물가지수(PPI)의 핵심 세부내용을 포함해 앞으로 몇 달 사이 나오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연준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끈적끈적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를 암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씨티는 앞으로 몇 차례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더 인상할 것이란 전망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씨티는 근원 재화 물가가 전달보다 0.2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중고차 가격은 전달보다 1.7% 상승하며 재화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거비는 전월비 0.52% 상승을 점쳤고, 근원 비주거 서비스 물가는 전달보다 0.28% 올라 지난 4월보다 소폭 강해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는 헤드라인 CPI는 에너지 가격 하락과 가계의 식품 물가 안정으로 전달보다 0.1% 상승에 그쳤을 것이며, 전년대비로는 4.0% 올랐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의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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