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FOMC 주요 IB평가…"매파적이지만 실행은 글쎄"
  • 일시 : 2023-06-15 08:01:05
  • 6월 FOMC 주요 IB평가…"매파적이지만 실행은 글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지난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지만, 점도표를 통해 제시한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점도표 상의 올해 최종 금리 수준을 기존보다 50bp 상향 조정했다. 점도표 등 정책결정 발표 이후 상승했던 미 국채 금리는 이후 반락했다.

    15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점도표 발표 직후 크게 상승한 금리가 이후 상승폭을 축소한 배경에 대해 "금리를 동결한 '결정'이 훨씬 중요하다"면서 "시장은 연준이 점도표를 상향 조정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에 대한 확신이 없는데 기인한 것으로 평가하며, 실제 연준이 새로운 점도표를 따를 것인가에 대해 충분히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도 "연준 예상보다는 빠르게 근원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9월 FOMC에서 근원인플레이션 및 최종금리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인플레이션 및 임금상승세가 완화되는 가운데 취업자는 늘어나면서 금년 중 연착륙을 예상하며, 연준이 2024년 3월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인하하기 전까지 현 수준(5.0~5.25%)에서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크레디아그리꼴은 "금리동결에 따른 금융여건의 과도한 완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점도표를 통해 의도적으로 호키시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제전망(SEP)에서 근원 PCE물가 상승률 및 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지만, 당사는 연준의 전망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금리 25bp 추가 인상은 가능하나 50bp 인상은 실현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웰스파고는 "제롬 파월 의장이 7월 FOMC는 '라이브 미팅'이라고 언급하는 등 당사는 7월 정책금리 25bp 인상을 전망한다"면서도 "이후에는 연말까지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다만 금번 점도표 고려 시 추가 인상위험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는 "총 18명의 위원중 12명이 금년중 최소 50bp의 추가 긴축을 예상하는 점은 놀랍다"면서도 "경제전망에서 GDP 성장률은 상향, 실업률은 하향 조정하였는데, 당사는 지금까지의 긴축효과 등으로 연준 전망 달성이 쉽지 않다고 보며, 이에 따라 7월 25bp 추가 인상으로 최종금리(5.25~5.5%) 도달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추가 2회 금리 인상으로 전망을 변경한 기관도 있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부채한도 타결 및 지역은행 불안 완화 등 위험요인들이 개선되고 취업자 수 증가 등이 가계지출을 뒷받침함에 따라 경기침체 시기 전망을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로 늦춘다"면서 "실업률 상승 및 인플레이션 둔화도 더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 및 9월 FOMC에서 각 25bp 인상(최종금리 5.5~5.75%)으로 전망을 변경(기존 금년말까지 동결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는 "금년중 정책금리 전망치가 예상(+25bp)보다 높은 50bp 상향조정(5.1% → 5.6%)됐는데, 이는 올해 중 추가 2회 인상을 시사하며 당사의 최종금리 전망(5.5~5.75%)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이번 회의에 대해 "금리인상은 없었으나 매파적 메시지 전달이 분명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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