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연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달러 약세 예상"
  • 일시 : 2023-06-15 08:34:41
  • 서울환시 "연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달러 약세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윤은별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봤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 물가가 둔화가 이어지거나 고용 지표가 부진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수도 있다고 봤다.

    달러-원 환율도 1,270원 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점도표를 높이긴 했지만, 금리 동결 결정과 균형을 맞추기 위한 목적으로 본다. 기대 인플레이션 등을 관리하기 위해 점도표를 높였을 것"이라며 "물가가 둔화하고 있어 실제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게 보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착륙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이는 달러 약세 요인"이라며 "연말까지 완만한 달러 약세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도 "점도표와는 다르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비둘기파적이었다"라며 "데이터를 확인하며 금리를 결정한다고 했다. 실제로 두 차례 추가 인상을 단행할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보지만 FOMC 전까지 물가가 둔화하고 고용 지표가 부진하다면 인상이 없을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달러-원 하락 추세를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도 "점도표상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뉴욕 금융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라며 "추가 금리 인상은 어렵다고 해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차를 두고 해석이 바뀔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본다"라며 "지표가 강하게 나와야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달러-원은 국내 증시 움직임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라며 "증시가 지속해서 좋다면 달러-원은 아래로 더 열어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간밤 연준은 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하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금리 인상 속도와 최종 금리 수준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이번 금리 동결은 인상 속도를 늦추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고 점도표상 금리 전망을 5.6%까지 높였다.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다만 달러 인덱스는 하락했고 미국 10년물 금리는 하락하는 등 시장은 '매파적 금리 동결'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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