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美 5월 소매판매, 전월비 0.2% 감소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5월 소매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인용하며 미 5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4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0.4% 증가했던 것에서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가스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월 씨티 신용카드 사용액은 소비자들이 자동차와 의류, 외식을 줄이며 전월보다 0.3% 하락했고, 5월 유동인구 규모도 지난 1월 대비 44.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벨리에의 선임 투자 책임자인 루이스 나벨리에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의 유일한 희망이 소비자들이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5월 소매판매를 통해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려 할 것"으로 진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아디타 브하브 이코노미스트는 "가스 가격이 하락하면서 가스 지출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BofA 자체 카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여행 등 경험을 위해 큰 규모의 지출을 이어가고 있지만, 가구나 전기제품 등에 사용하는 지출은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제품에서 서비스로 변화했으며, 이는 소비가 견조하다는 신호"라고 판단했다.
소매판매 부진은 향후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임을 시사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로, 지난 4월의 4.9%보다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연준의 물가 목표치 2%를 웃돌고 있다.
연준은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연내 2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금까지의 금리 인상에 크게 반응하지 않으며 아직 완전히 하락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5월 소매판매는 이날 오후 9시 반에 공개된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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