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연준, 금리인상 중단 빠를수록 인하는 늦어질 듯"
  • 일시 : 2023-06-15 15:05:36
  • WSJ "연준, 금리인상 중단 빠를수록 인하는 늦어질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빠르게 금리 인상을 중단해도 된다고 느낄수록 미래에 금리 인하의 필요성은 더 줄어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미국시간) 진단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다소 안심하고, 이제 기준금리를 그만 올려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계속 금리를 올리는 것보다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줄어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투자자들이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현실에 직면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통상 연준은 고용시장에 균열이 생길 때까지 기준금리를 올려 결국 침체를 유도했다. 그런 다음에 빠르게 태세를 전환해 금리를 급격하게 내리는 행보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이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이 파산했을 때 한때 시장에서는 연말 기준금리가 3.75~4.0% 범위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금은 연말까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과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반반이다.

    고용시장이 다소 느슨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당히 견조하며, 실업률은 낮고 구인 공고도 많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냉각된다고 해도 연준이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저널은 말했다.

    연준이 오랫동안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은 장기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10년간 투자자들의 단기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최근 3개월물 국채 금리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계속 냉각되고 고용시장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어느 시점에서는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고 저널은 전망했다.

    저널은 또한 인플레이션이 계속 냉각되면 연준이 더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있다면서 연준 긴축 종료가 가시권에 있다고 평가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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