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VIX 지수, 폭풍전야일까 재투자 기회일까
  • 일시 : 2023-06-16 10:22:50
  • 낮은 VIX 지수, 폭풍전야일까 재투자 기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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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지수가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지금이 위험 회피 성향의 투자자들이 주식 재투자에 나서기 좋은 시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마켓워치는 15일(현지시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 VIX가 낮은 것은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이 적어도 몇 달은 더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낮은 수준의 VIX가 폭풍 전의 고요함처럼 위험한 안정을 의미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과거 주식시장 데이터를 살펴보면 변동성이 낮은 기간에는 평온한 기간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1990년 이후 모든 달을 평균 VIX 수준에 따라 동일한 크기의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평균과 표준편차, 다음 달 수익률을 계산해봤다.

    이 결과 VIX가 낮을 때는 주식 익스포저를 늘리고, VIX가 높을 때는 줄임으로써 장기적으로 시장 수익률과 동일하게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위험도가 낮은 이 전략은 투자자가 호황과 불황을 가리지 않고 이 전략을 고수할 가능성을 높인다.

    이러한 시사점은 2019년 앨런 모레이라 로체스터 대학교 교수와 타일러 뮤어 UCLA 교수가 '변동성 관리 포트폴리오' 연구에서 다룬 바 있다.

    두 교수는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규칙을 제시했는데 첫째, 목표 또는 기본 주식 배분을 정할 것, 둘째, 목표 자산 배분과 일치하는 중간 VIX 수준을 정할 것, 셋째, 매월 정확한 주식 익스포저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목표 배분 비율에 직전월 종가 VIX에 대한 VIX 기준선 비율을 곱할 것 등이다.

    과거 이 규칙을 따랐던 포트폴리오는 위험조정 기준에서 60대40 포트폴리오를 크게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S&P500과 미 국채 90일물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200년 이후 변동성 관리 포트폴리오의 연간 수익률은 4.8%로 60대40 포트폴리오와 같지만, 변동성은 17% 더 낮은 것으로 계산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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