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ECB·BOJ 소화속 역외매도에 하락…8.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은행의 매도 등에 1,271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유럽중앙은행(EBC)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정회의 등을 소화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8.60원 내린 1,271.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간밤 ECB는 25bp를 인상하고 7월 인상을 예고했다. 반면 시장은 연준이 연내 금리를 추가로 2차례 인상하지 못할 것으로 봤다.
장중 달러-원은 1,270원대 초반의 좁은 폭에서 등락했다.
점심 무렵 BOJ는 시장 예상대로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은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도 레벨을 높였다.
달러-원은 BOJ 통화정책결정을 소화하며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달러-원은 1,277.40원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한 뒤 1,270원대 중반에서 거래됐다.
역내 수급상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 마감을 앞두고 달러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원도 레벨을 낮췄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속가능한 물가 달성에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일본 경제가 회복하고 있지만 물가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시간대 6월 기대인플레이션 등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데이터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한 만큼 기대 인플레가 오른다면 시장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반영할 것"이라며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역외와 커스터디 매도 속에 결제수요가 달러-원 하단을 제한했다"며 "달러-원이 하락하면서 역내 저가매수세가 강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9.00원 내린 1,27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77.40원, 저점은 1,269.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8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73.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02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66% 상승한 2,625.79로, 코스닥은 1.13% 오른 887.95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4천18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731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0.92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41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470달러, 달러인덱스는 102.17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75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8.87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78.89원, 저점은 178.13원이다. 거래량은 약 355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