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여름 침체' 극복할까…"연준 두 번 인상 없다"
  • 일시 : 2023-06-19 08:08:03
  • 美 증시 '여름 침체' 극복할까…"연준 두 번 인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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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전통적으로 여름은 미국 증시가 부진한 시기로 간주하는 가운데 올해는 다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추가 인상을 예고했지만, 투자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연준 전망치보다 더 떨어질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마켓워치는 18일(현지시간) 연준이 올해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지만, 인플레이션 둔화 데이터가 뒷받침된다면 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연말까지 금리를 약 5.6%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지난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수년 만에 가장 긴 주간 상승 행진을 기록하며 연준의 가이던스를 무시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훨씬 더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한 인플레이션은 지속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고착할 위험이 있다고 본다"며 "2% 물가로 가려면 75~100bp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연준은 금리를 한 번 이상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팬데믹 이후 연준의 의지를 반복적으로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채 장단기 수익률곡선 역전은 여전히 침체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시장 기대와 2% 물가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시각 차이 때문이다.

    자카렐리 CIO는 "연준의 목표와 경제 성장 사이에서 교착 상태에 놓여있다"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에는 실업률이 너무 낮을 뿐만 아니라 증시 호황으로 인한 부의 효과가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진다면 여름 동안 주식은 하락에 취약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연준의 두차례 인상 전망에 의구심을 표했다.

    아폴론 웰스 매니지먼트의 에릭 스터너 CIO는 "AI 열풍을 놓치고 싶지 않아 포지션을 헤지하고 있다"며 "현재 주식시장은 과대평가 되어 있으며 대형 기술주가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올해 4분기나 내년 초에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본다"며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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