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연준 매파발언 소화속 역외매수…1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수 등에 1,282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과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 등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0.10원 오른 1,28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했다. 전 거래일 뉴욕장에서 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으로 위험선호가 둔화한 영향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핵심 인플레이션은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2%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개장 이후 달러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이 상승했고 달러-원도 오름폭을 키웠다.
또 코스피는 하락했고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장중 달러-원은 1,280원을 상향돌파했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1,280원대 초반에서 거래됐다.
장중 달러-원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가 재차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한은 기자실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물가가 2%대로 수렴하기 전까지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일 연준이 50bp를 인상하면 환율이나 자본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환율 움직임과 관련, "연준 정책뿐만 아니라 엔, 위안, 반도체 경기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중국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등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인민은행이 LPR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하 폭과 LPR 1년과 5년 동반 인하 여부 등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 매수세가 강했다"며 "달러-원 레벨이 오르면서 역내에선 매도물량이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원 레벨이 최근 낮아지면서 수출업체도 눈높이를 맞춰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6.10원 오른 1,27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83.90원, 저점은 1,276.7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80.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94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62% 하락한 2,609.50에, 코스닥은 0.07% 오른 888.6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3천597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2천17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45.740엔이다. 엔-원 재정환율은 한국 기준 100엔당 903.85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6월25일(897.9원) 이후 최저치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269달러, 달러인덱스는 102.37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594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8.99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79.60원, 저점은 178.74원이다. 거래량은 약 384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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